[스크랩] ‘비상구’ 없는 펀드시장…수익률 갈수록 악화

뉴스: ‘비상구’ 없는 펀드시장…수익률 갈수록 악화
출처: 세계일보 2008.09.18 11:15

출처 : 경제일반

글쓴이 : 세계일보 원글보기

메모 : 18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자원부국 펀드로 각광을 받던 러시아펀드는 3개월 평균 수익률이 17일 현재 -40.02%를 기록했다. 러시아 증시가 고점을 찍었던 5월 하순 15.98%와는 천양지차의 수익률이다. 이는 러시아 정부의 그루지야 전쟁 개입으로 촉발된 금융불안에 미국발 금융위기의 직격탄까지 맞으면서 러시아 증시의 폭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 폭락으로 거래가 이틀째 중단된 러시아 증시의 RTS지수는 지난 5월 고점에 비해 58%나 떨어졌다. 한때 나홀로 고공행진을 달렸던 브라질펀드도 5월 말 28%에 달했던 3개월 평균 수익률이 -29.97%로 악화됐다. 펀드투자의 대안으로 여겨지던 원자재 펀드도 유가급락으로 3개월 평균 수익률이 -20.94%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