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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제中 재심의 때 與의원이 외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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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4. 12:31
출처 : 사회일반
글쓴이 : 서울신문 원글보기
메모 : 서울시 교육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국제중 설립을 위한 '특성화중학교 지정 동의안'을 가결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의 한 실세의원이 서울시교육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 서울시 교육위원은 '국제중 재심의가 있던 날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국회의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이 교육위원은 '이런 전화 한 통으로 국제중 설립 보류에 무게가 실렸던 교육위원들이 동의안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는 여당이 국제중 살리기를 위해 전방위적인 압력을 행사한 것을 짐작케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지난 17일 야3당 의원들이 서울시교육청을 항의방문한 자리에서 공정택 교육감은 입원하기 2~3일 전 청와대 모 수석과 통화한 사실이 있음을 시인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제중 설립 강행 추진은 공 교육감과 청와대, 정부, 여당의 합작품"이라며 "공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정책을 혼란스럽게 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교육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