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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비결에 대한 의견...수집

yygg 2009. 8. 24. 21:37

내가 가지고 있는 송하비결은 2003년 8월 28일, 초판 7쇄 발행본이다.

따라서 나는 이 책을 가지고 "송하비결"에 대한 독후감을 쓴다.

이 책 이후, 몇 번 개정판이 나왔지만 개정판 나올 때 마다 돈 주고 사보란 말이냐? 똑 같은 원문을 가지고 결과가 틀리니까 계속 개정판을 낸 건 아니고? 따라서 나에게 시비걸지 말라. "개정판을 봤으면 맞을텐데... 이딴 얘기..."

 

내가 이 책을 구입한 것은 2003년 9월 12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다.

 

송하비결(松下秘訣).... 말 그대로 소나무 아래서 쓴 비결서란 얘기다. 책 머리에 이런 글들이 적혀있다.

 

"송하비결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엄청난 적중력을 지닌 전대미문의 예언서이다. 조선말 부터 천지가 개벽하는 말세 전후까지의 기간동안 한 권의 역사책을 서술하는 것처럼 각종 중요한 사건을 연도별로 분석, 기술해 놓은 위대한 예언서이다.또한 송하비결은 2004년부터 도래할 한반도 전쟁, 중.미전쟁, 괴질 창궐 등의 난세를 맞이하여 국민과 국가가 대처해야 할 지혜와 혜안을 제공하여 우리 민족을 구제해 줄 수 있는 위대한 서사시이다. 이러한 난세가 2011년 종식되면 그 이후에는 우리민족에게 무릉도원의 또 다른 세계가 기다린다고 이야기 한다."

 

어쨌든 격암유록, 정감록 이후 이렇다 할 예언서가 없었는데 이 책이 위대한 예언서의 반열에 든다는 얘기... 흐음... 대단한 예언서... 얼마나 잘 맞길래... 하여간 베스트 목록에 오르고 한참 사람들 입에 회자되었지...

 

다음을 살펴보자...

 

"송하비결(松下秘訣)은 조선시대 말 송하노인(松下老人)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하비결의 원본은 몇 부가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중 한 부가 동학도였던 이석(1900년생) 에게 전해졌고 이석은 김옹(1919~1996)에게 전하였고 김옹은 백오(白烏) 김성욱선생에게 구술과 글을 통해 남겼다. 

 

여기서 설명을 조금 가해보자. 7쪽에 나오는 글이다.

 

송하비결; 송하비결(松下秘訣)은 원문 마지막장에 소나무 아래에 돼지가 있는 그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송하비결은 송하돈결(松下豚訣)로 호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송하비결로 작명하였다. 본서에서 원문으로 사용하고 있는 송하비결은 중국 죽림서국에서 발행한 단역대전(斷易大全) 위에다 쓴  필사본이다. 이 필사본은 세옹(世翁)이 북한에서 1950년경에 월남할 때 가져온 것이다. 따라서 이 필사본도 최소한 50년 이상은 묵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저자 김성욱 선생께 문의하기 바란다.

 

송하노인은 1845년 을사(乙巳)년 생으로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실제로 살았던 인물로 전해지고 있으며, 본명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송하노인은 평생 산림에 은거하며 천문(天門), 지리(地理) 및 주역(周易)을 탐구하였고, 약 120여년에 해당하는 국운을 기술한 송하비결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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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필요없고...

 

다 들어맞았다는 얘기가 1910년부터 2003년 까지 쭈욱 나온다. 책 출판되기 전에 나왔던, 다 들어맞았다는 얘기는 필요없고... 어디 검증해보자고...

 

작년, 그러니까 2006년에 무슨 일이 터졌냐 이말이다.

원문을 보자.

 

赤狗之歲, 天地感應

人心和平, 東西通氣

隣家有災, 決堤波浪

移國遷都, 狂浪入京

黃中變白, 不然則災

寇賊射弧, 先乖后偕

世行毒疾, 人命多傷

怪變連出, 以避繁華

蜘者入山, 愚者入谷

火泉二神, 相殺皆亡

 

"붉은 개의 해에는; 2006년에는",

"하늘과 땅이 감응하니; 하늘과 땅이 감응하니"

 

"인심이 화평하고; 사회가 안정되고",

"동서간에 기운이 통하도다; 영호남간에 화합 분위기가 생성된다"

 

"이웃집에 재난이 있으니; 북한에 재난이 발생하여"

"방죽이 터져 물결이 넘쳐 흐르리니; 휴전선이 붕괴되어 북한주민들이 남한으로 밀어닥치니"

 

"나라를 옮기고, 도읍을 옮기게 되리라; 나라를 옮기고, 수도를 옮긴다"

"미친파도가 서울로 밀려오니; 북한주민들이 서울로 밀어닥치니"

 

"누런 것이 가운데 서서 백을 변화시키리니; 중국이 미국의 강경한 한반도 정책을 변화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재앙이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전쟁 발발, 난민 유입 등으로 인한 다른 재앙이 있을 것이다"

 

"외적이 활을 쏘아대리니; 북한측에서 미국에게 공격을 가한다"

"먼저는 어그러지나 나중에는 함께 되리라; 북,미간 전투가 전쟁으로 비화되지 않기 위한 협상이 처음에는 어긋나지만, 나중에는 타결된다"

 

"세상에 지독한 질병이 난무하여; 세상에 지독한 괴질이 창궐하여"

"많은 사람이 죽으리라; 수많은 사람이 살상된다"

 

"괴이한 변고가 잇달아 일어나니; 괴상한 변고가 연달아서 발생하니"

"번화한 곳은 피한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번화한 곳은 피한다"

 

"거미 같은 자는 산으로 들어가고; 좌파적 성향 사람들은 반미를 내걸고 투쟁하고"

"어리석은 자는 골짜기로 들어가리라; 우파적 성향 사람들은 친미를 내세우면서 행동한다"

 

"불이 나오는 샘의 두 신령이; 이스라엘과 이슬람국가들이"

"서로 죽여 모두 망하리라; 모두 전쟁에서 재기불능의 피해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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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7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대단히 궁금한데...

내용을 기술해보면,

 

赤豚之歲, 福星紛亂

出師出群, 卒師失律

長老專一, 相見淮陰

行南西山, 能以群正

巨羊得豕, 輿軌奔脫

地中炎狂, 滿月漸食

巨羊歸鄕, 松下有豚

白光遮目, 子午衝入

不顧家産, 東奔西走

雙火狗豚, 北門北斗

滿月之食, 妄同招殃

柏西飛來, 黑龍吐血

牛女二星, 烏鵲相逢

八方統合, 小島潛룡

階伯回生, 木加丙國

得珠飛天, 行南西山

南征大獲, 能以群衆

 

"붉은 돼지의 해에는; 2007년에는"

"복성이 어지러워져 난이 생기리니; 무곡성의 운행이 어지러워져서"

"군대는 출동하고 무리는 나아가리니; 군대는 출전하고 민간인들은 피난 가니"

"장수와 졸병 모두 규율을 잃으리라; 군대의 군기는 흐트러져 있을 것이다"

"노련한 인물이 전일하게 이끌어야 하나니; 덕이 높은 장수가 오로지 장교들과 장병들을 하나로 만드니"

"유방이 한신장군을 만나는 것과 같도다; 바로 이 사람이 유방을 도와 한(韓)나라를 창업했던 한신 장군과 같은 대장군이다"

"남방의 서산으로 행군하여; 남부지방으로 출군하여"

"무리를 능히 바르게 이끌리라; 대중들을 바르게 인도한다"

"큰 양이 돼지를 얻는데; 미국이 2007년에는"

"두 개의 수레바퀴가 분주하게 달리다가 탈선하도다; 한반도문제를 둘러싸고 북한 및 중국과 벌인 협상이 결렬된다"

"땅 가운데 불길이 미친 듯이 솟아오르니; 미군이 북한에 폭탄을 투하하여 땅 속에서도 불길이 솟아오르니"

"만월이 점차 이지러지리라; 북한 지도부가 점차 균열을 보이기 시작한다"

"큰 양이 고향으로 돌아가리니; 주한미군이 우리나라에서 철수하니"

"소나무 아래에 돼지가 있고; 핵 폭탄이 투하되어"

"흰 빛이 눈을 가리도다; 흰 광선이 눈을 가린다"

"자와 오가 충돌하여 들어오니; 남한과 북한이 전쟁을 벌이니"

"집의 재산을 돌아볼 틈도 없이; 재산을 돌볼 여유도 없이"

"동분서주하도다; 동분서주한다"

"두 불과 개와 돼지에; 2006년 부터 2007년까지는"

"북문의 북두성과; 북한의 최고지도자와"

"둥근 달이 이지러지고; 북한 지도부가 그 권위를 잃게 되고"

"함께 망동을 부려 재앙을 초래하리니; 북한의 최고지도자와 집권층들이 모두 망동을 부려 전쟁과 같은 재난을 초래하는데"

"잦나무가 서쪽으로부터 날아와서;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니"

"검은 용이 피를 토하도다; 북한이 붕괴되거나 북한 최고지도자가 죽는다"

"견우와 직녀 두 별이; 견우성(牽牛星)과 직녀성(織女星) 두 별이"

"오작교에서 서로 만나듯이; 오작교에서 서로 만나듯이"

"팔방이 하나로 통합되리라; 한반도 전체가 하나로 통일된다"

"작은 섬 잠룡이; 어느 작은 섬 출신 거물 정치인"

"계백이 다시 태어나서; 즉, 호남.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거물 정치인이 다시 나타나서"

"나무 목에다가 병을 더하는 국면에; 선거국면을 장악하고"

"여의주를 얻고 하늘로 날아오르리니; 신출기묘한 선거전술과 전략을 지니고"

"서산에서 남쪽으로 향하여; 출군하여"

"남쪽을 정벌하여 적의 괴수를 잡으리니; 남부지방 선거에서 혁혁한 공과를 올리니"

"능히 군중을 좌지우지하도다; 능히 군중을 좌지우지한다"

 

2007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간 이 시점에서 위의 말들은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다. 진짜 저런 일이 벌어질 것인가? 아직까지 아무런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 대선에서도 현재까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 중에 호남과 충청쪽 섬출신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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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정감록이나 격암유록을 풀이한 책들은 한결같이 지나온 것은 다 맞았다. 근데 앞으로 다가올 얘기엔 그저 서너쪽의 분량만 기록해 놓고 책 한권은 끝나있었다. 지나온 한 세기는 정말 쪽집게처럼 맞았다고 하는데 다가올 예언은 겨우 이와같이 벌어질 것이다라는, 냄새만 풍기면서 서너쪽 분량의 희망적인 글들만 나와 있는 것...

 

그게 너무 웃겼다. 전체 300~350쪽의 분량에서 겨우 2~3쪽이라니... 그때는 너무 궁금했다. 왜 미래의 일은 자세히 해설해 놓지 않고 무조건 격암유록과 정감록은 최고의 예언서니 믿어야만 한다는 건지...

 

한때 송하비결은 텔레비젼 저녁 뉴스에 나올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지나고 보니 이 책도 너무 심한 과장투성이였다. 다만 면밀히 검토해보면 알 수 있듯, 과장의 정도를 50%만 낮추고 예언의 대상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면 얼추 비슷한 스토리전개가 이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어쨌든... 허점투성이야...

 

 

 

 

 

 

  • 송하비결 예언서입니다만...좀 놀라서요.. 
  • <2009年> 
    황우지세(黃牛之歲): 누런 소의 해에는(己丑年) 
    휴입조궁(?入朝宮): 수리부엉이가 조정에 들어오고,...

                             

    역신회두(逆臣回頭): 반정부 운동이 다시 되살아난다.  

    국사번요(國事煩擾): 나라의 일이 이와 같으니 매우 번거롭고 소란하다. 

     

    혁명반군(革命返軍): 반란군(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되살린다. 
    병성경동(兵聲驚動): 병사들의 함성이 들리니 놀라고 소란스러울 것이나 
    박이평정(朴李平定): 박과 이가 있는 집권당(정부가)이 상황을 평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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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비결이라고 한국예언서인데요...

    걍 재밌어서 받아놨던건데....

     

    우선 아래 부분은 볼 필요 없구요...

    빨간 부분만 보세요...보고 섬뜻했습니다...

     

    ?가 뜬 (휴)자는 컴퓨터에 없는 한자인 (부엉이:휴)자입니다.

     

    부엉이가 조정에 들어간다...

    조정(朝宮).....임금님이 사는 궁입니다...

    부엉이가 궁으로 들어간다...

     

    첨엔 그늘에있던 정치가가 청와대로 들어간다..이런식으로 해석했었는데...

     

    지금보니 말 그대로더라구요....

    대통령님이 돌아가신 자리가.....부엉이바위아닙니까....ㅠㅠ

    그리고 요번에 국민장 장소가 경복궁이잖아요....ㅠㅠ

     

    보고 좀 섬뜻했습니다....

    나이값 못하고 미스테리나 예언서 이런거 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좀 등골이 오싹했음..;

     

     

     

     

     

     

     

     

     

     

     

     

     

     

     

     

     

     

     

     

     

     

     

     

     

     

     

     

     

     

     

     

     

     

     

     

     

     

     

     

     

     

     

     

    닥치고 보니, 괴성대난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로 보는 게 윗글의 순차적인 해석과 맞아떨어지는 군요.

     

     

     

    2009년 8월 18일 오후 1시 43분경, 오늘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아마 천여명의 친구가 외국에서 사절

     

     

     

    단 으로 들어오리라 봅니다.  

     

     

     

     

     

    괴성대난을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라고 볼 때, 다음과 같이 해석해야할 듯...

     

     

      황우지세(黃牛之歲): 누런 소의 해에는(기축년己丑年 2009년)

     

     

      휴입조궁(鵂入朝宮):  노무현 부엉이 바위사건으로 정국이 몰아치니

     

                                  

     

      역신회두(逆臣回頭): 역신이 머리를 들고 일어나

     

     

     

      국사번요(國事煩擾): 나라의 일이 매우 번거롭고 소란스러우리라 

     

     

                                     

     

      혁명반군(革命返軍): 촛불세력이 반정부 시위를 하여

     

     

     

      병성경동(兵聲驚動): 경찰 집압대가 출동하여 함성이 높아지고 소란스러우나

     

     

     

      박이평정(朴李平定): 박씨와 이씨가 이를 평정하리라.

     

     

                                  

     

      괴성대난(塊聲大難): 백성들의 가슴이 무너지는 큰 일을 겪으리니

     

     

     

      천붕입국(仟朋入國): 천여명의 친구가 들어오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