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원한제국-삼성 제4편 : 조/중/동 과 네오 박정희세력 1. 13.
100% 추리에 의한 소설!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구라 소설!
여러분은 이 소설을 진실로 믿는 우를 범하지 마라.
장편對話소설 제4편: 백노인의 망언. 인터뷰2
삼성법 제22조:
박수도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그러니, 힘과 마음을 합치면 그 무엇도 할 수 있다.
"어르신, 다시말해서. 우리 박근혜 아줌마는 사실 노통의 생각대로 판데기를
다시짜야 한다는데, 동의를 한 거네요!"
"아니지, 노통의 판데기 엎기가 자기에게는 유리한 형세를 이루는 절대적
기회이니까, 당연히 발을 맞춰준거지. 생각의 본질은 전혀 틀리지..,
바로 네오 박정희파의 도래를 의미하는거여.."
"흐미, 어르신 점점 머리통이 복잡해 집니다. 용량이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네요,
네오 박정희파는 또 무슨 돌출 발언 이십니까.. 아고라 지금 백 노인 땜에,
아노미에 빠졌습니다"
"지난 10년 진보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그야말로 삼성과 한나라당은
피터지게 싸워왔어,
알고 보면 이 한나당의 정치 뿌리는 결국 신군부야. 즉. 신군부를 재벌 벌족의
메트릭스로 흡수시키며,
정치세력화한 삼성이 벌족 연합과 복잡한 합의 과정을 거치면서
배출한 인물이 바로 이명박이지, 드디어 재계에서 군주가 나온거지.
하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 그저 숨만 쉬고 있다가, 노통에게
제대로 맞아 정신을 잃어버린 시기를 틈타 드디어 박근혜가
일어난 거지. 바야흐로, 또다시 신군부 잔당 세력이 기초가 된 한나라 주류와,
이데올로기로 보자면, 삼성이 그리 달갑지 않은 박정희의 분신 박근혜의
'네오 박정희파'의 비주류, 친박계의 전쟁이 시작된 거지"
"잠시만요, 어르신..아.. 잠시요
그러니까 지금 정치의 주류인 신군부잔당뿌리세력과 경제의 주류인
삼성과 그의 벌족 세력들이 손잡고, 더 과거로 부터 망령처럼 회귀한
새로운 박정희와 경제 비주류가 손을 잡은 형세이다- 이 말씀입니까?"
"아 , 그렇게도 정리되는군.."
백 노인은 천정으로 시선을 가느스름 두고는 그렇게 말한다.
"그럼, 박근혜 아줌마가 그 당시 행정수도 이전에 구태여
협조한 것은 다 이런 이유도 무시할 수 없네요. 훗날에 바둑으로 두자면,
묘수를 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죠?"
백 노인은 또 껍질이 벗겨진 귤 뭉치를 통째 어적어적 씹는다.
"그렇지, 이미 경선에서 질 계산도 둔거지.
이미 제계 주류 족벌은 이명박을 대세로 민 상태이고,
다음 차기를 봤을 땐 판데기를 한 번 엎는 게 자기에게는
정말 필요한 바였지. 그걸 노통이 또 해준거지.
솔짓히 노통이 없는 박근혜는 존재이유가 없지"
"야하~, 결국 삼성이 중심이 된 벌족세력들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수구세력들도
마치 조선시대 서인세력이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지 듯 분화가 된 거군요"
오묘하다. 역사는 순환인가 오직 전진인가.
과거 무신정권이 있듯이, 현대사엔 군벌이 있었고
파당정치 또한 돌고 도는구나. 그러고 보면, 역사의 순환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다 난 순간적으로 한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그렇다면, 결국 뿌리은 같은 수구들인데, 조중동의 입장이 상당히 미묘해지지
않습니까? "
"뭐, 중앙과 동아는 혈연으로 삼성이 엮어서 상관이 없지,
홍석현 쪽으로 명의신탁된 중앙일보야 당연히 삼성 쪽이고,
2008년 이건희의 달 이서현과 동아일보 명예회장 김병관의 아들 김재열이
결혼했으니, 일단 세는 중앙, 동아는 결집되었지
문제는 조선일보인데, 이게 좀 복잡해.
삼성쪽으로 보면, 사돈 홍진기의 아들 홍석조 알지? 말했잔아 고검장.
홍석조가 장가든 여자가 양씨 가문 양기식의 딸과 했는데,
양기식의 형이 양택식이거던, 양태식의 자식 중 장남 양원용이가
바로 조선일보 가문으로 들어가는 초입이 되지,
양원용이가 태광그룹 창시자 이임룡회장의 사위가 되지,
바로 양원용의 처제 이경훈이
GS유통회장 허승조와 결혼하는데 이 허승조의 형이 바로 유명한
삼양그룹 허정구 회장이야. 허정구의 자식이 4명인데,
장남이 바로, 삼양통상회장 허남각이 그리고 GS칼텍스 회장 허동수
그리고 딸 허영자, 마지막으로 삼양인터내셔날회장 허광수
(허광수 부인은 GS칼텍스 부회장역임)이네.
그리고 바로 허광수회장의 딸, 허유정이가 바로 조선일보 사장
방상훈의 아들 , 방준오와 결혼하는거지"
"흐미 , 무엇이 더럽게 복잡하네요., 그럼 조선일보도 결국 삼성과 혼맥으로
얼켜있네요. 그렇다면 그리 입장정리가 어려울 상황이 아닌 것 같은디.."
백 노인은 담배를 하나 꺼내 물었다.
"그게 말이지, 박근혜도 마찬가지.. 삼양그룹 허정구회장의 딸 허영자는
바로 벽산그룹회장 김희철의 처가 되네, 김희철회장 동생이 동양물산회장 김희용
인데, 김희용 바로 박정희 대통령 누나 박상희의 딸 박설자의 남편이네"
"흐미....이게 완전 자기들끼리 꼬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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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삼성을 파헤쳐보겠다구 비장한 결심을 한 난 후회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대한민국의 모든 동맥에 신경세포를 주입시켜 놓았다.
파헤칠수록 내 가슴 내 육체를 스스로 해부하는 것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
피상적인 덩어리에 이토록 절망이 몰려올 수 있는가.
"어르신 그럼, 조선일보의 정확한 입장은 도대체 뭡니까?"
"글쎄, 조선일보가 짱구가 아닌 이상 끊임없는 저울질이지,
사실, 새로운 판짜기에 그리 나쁜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인쇄 미디어의 왕자로 군림한지 벌써 몇 십년인가,
동아야 그렇다쳐도 중앙일보는 바로 턱까지 쫓아왔으니,
꼭 삼성이 조선을 영원히 스폰스한다는 보장도 없고,
그러니, 어쩡쩡한거지.."
"아 그래서, 조선의 논조가 이랬다, 저랬다가 가히 간 보는 작업이군요"
나는 요즘들어, 정부에 가시돋친 독설도 서슴치 않는 조선의 이중적 태도의
의문이 스르륵 풀리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 이번 방송법 개정으로 미디어 진출을 할 때도 마찬가지지,
동아, 중앙이야 이미 족벌의 패밀리가 되었으니 괜찬지만,
조선은 확실한 돌파구가 없거던,
그러니, 삼성에게 어떠한 딜을 요구하는거지.
때에 따라서는 언제던 박근혜를 밀어줄 준비가 있다는 태도와,
언제던 박근혜를 때릴 수도 있다를 반목하는거지.."
"아하,...그렇군요. 이해가 됩니다."
"그러니, 세종시만큼은 확실한 자기들 밑그림을 그려줄 때까지는
정부 때리기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거지. 나중 봐 분명히 조선답지 않는 언행도
서슴지 않을걸?
오랜만에, 머릿속이 밝아졌다.
"그러니, 4대강은 어짜피 조선의 스폰스 그룹이 거의 토건업도 하고 있으니,
입을 닫고, 세종시는 여론의 향방과 박근혜의 대선가도에 따라,
조선의 태도는 그때 그때 맞춰가겠네요.."
"그렇지, 대한민국 유일한 정론지다 이거지. 쇼지 쇼"
나는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
"어르신, 제계는 그럼 어떤 태도입니까? 일단 신박정희파도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습니까?"
"그렇네. 실질적으로 삼성 중심의 주류 족벌체제는 대한민국 인재 쏠림도
있고, 대정부 통로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니까,
내심 이 구도를 깨버리자는 중소 족벌들이 있지.
박정희는 제계와의 혼맥을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지,
그러니 경제적 우군은 그리 세력이라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빈약하지,
하지만 지금 구도가 워낙 박근혜의 힘을 무시할 수 없으니,
만약 지지도가 경선까지 이어진다면, 판도가 많이 움직일 걸.
그것은 곧 미래의 또다른 삼성을 꿈꿀 수 있는 기회니까."
"볼 만 하겠군요. 그렇다면 삼성도 이에 준비를 만만치 않게 해야 할건데.."
"그러니, 이건희가 이제 본격적으로 삼성을 잡아갈거야.."
" 다음 대선의 향방 때문입니까? "
백 노인은 긴 한숨을 내쉬었다.
" 삼성은 3가지의 시나리오가 있지.
첫째. 친이계쪽에서 대선 후보가 나올 경우.
그리 변동은 크게 없어. 계속 삼성의 한국의 삼성으로 계속 나갈거야
그가 바로 정몽준이지, 정운찬은 족벌 메트릭스와는 전혀 상관없는
순진한 부품이고,
현재로는, 현대 중심의 족벌과 연대를 한 거지.
현대 정몽준이 누군가 아는가? 바로 허광수의 동서이네,
조선일보와도 맥이 닿고, 전체 삼성중심족벌과 박근혜의 혼맥이 닿고 있는
GS, LG 계열의 족벌을 모두 묶을 수 있는 타협점이지,
(*김동조 : 외부부장관 역임 / 일제 후생성 관료 출신 )
하지만, 박근혜가 다음 대권을 잡는다면,
고민에 빠질 터이지, 어느 정도의 타협을 만들어내는야 따라 삼성도
따라 움직일 것이고, 만약 박근혜가 삼성 체제의 족벌을 인정한다면,
또 그냥 가는거지. 즉 대정부 통로로 인정한다면 말이지 .
인정하지 못한다 하면, 본격적으로 진출한 미디어로
흔들기를 해보고 여의치 않으면, 큰 전략을 다시 세우겠지."
"큰 전략이라면,....."
"그것은 행여 발생할 야권 강성파들이 대권을 잡을 경우 만든 전략이지.."
"행여, 앞에서 설명한 지지 않을 만큼 강성해지면 지배에서 벗어난다.
즉, 실질적인 소속 국가를 다른나라로 가겠다. 이 말씀입니까? "
"그렇네, 더 이상 인재의 맨틀도 만들 수 없고, 장애요소가 자꾸 발생하면
더 이상 삼성의 존재 가치가 없어지는 데 구태여. 현금흐름의 축을
한국으로 둘 이유가 없지."
피곤이 갑작스럽게 마구 몰려왔다. 그리고 함께 분노도 솟구쳤다.
"그런 경우의 수면, 이건희 회장이 본격적으로 다시 경영에 복귀하여,
설레발을 치면서 잘나가는 삼성을 완전히 한 단계 끌어올릴 심산이군요,
그리하여, 완전히 세가 생기면, 경우에 따라 한국에는 겁데기만 두고
실질적인 알찬과실은 다른 나라와 딜을 쳐 옮기겠다 이거군요"
"그렇지, 그러니 지금 대선구도가 복잡해. 뚜렷한 대안이 없거던
박근혜 빼고,.."
"왜 , 박근혜만 있습니까? 박근혜도 결국은 군사독재의 뿌리 아닙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협상을 할 수도 있고, 결국은 단지 시간끌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외교도 국방도 늘 그대로 지속되는거 아닙니까.
일본이 얼마나 좋아 하겠습니까. 미국이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
우리 경제가 결국 그런 족벌로 나간다면 끝은 뻔한 거 아닙니까?"
나는 맥이 풀려갔다. 더 이상 말할 의욕도 생기지 않았다.
"노통이 그걸 알았지. 봉화에 있을 때.
세종시도 망가지고, 4대강도 결국 건설족벌의 신용케파만 늘이는 수단으로
사용될 줄 알았지. 그렇다고 야당엔 뚜렷한 대안이 없었지.
이명박 정부는 싹을 아예 없앤다는 차원에서 목을 쪼여오지.
사실, 분명히 알아야 하네. 미국이고 영국이고 그 어떤 나라고
정치인이 스폰서가 없는 나라는 없네. 그것은 뇌물과 분명한 차이가 있지.
이는 수백년간 성문법이 아닌 불문의 관습으로 세계 정치사가 만들어 놓았네.
하지만, 현실의 잣대로 '틀'을 만든 다음, 구태여 죽이겠다면,
세상에 정치인은 없네. 모조리 뇌물이지.
노통은 그 부분만큼은 자신이 있었지만, 형이 정말 사고를 친거야.
이 부분도 과연 어떤 의도로 그렇게 집요했나 난 의문이 드네.
그러니, 얼마나 괴로웠겠나. 하지만 그냥 그렇게 갔다간
미래가 없다는 것을 판단하신거지.
마지막으로 이 한국을 위해서 던질 수 있는 자기의 몫은,
선배 김대중 대통령에게도 죄스럽고,
뻔히 수구세력간에 패권 싸움으로 판도가 좁아져가는 시국을 보고,
심오한 고민 끝에 자기 몸둥이를 갈갈이 찢어서 그 핏방울을 미래에
뿌리는 수 밖에 없다고 판단을 내린거지.
미래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국민에 대한 메세지고 현 정권에 대한
강력한 항거였지.
김대중 대통령이 왜 통곡을 한 줄 아나?
그럴 바에야 살만큼 산 자기가 몸을 으개버릴 걸,
아직은 구심점이 되어야 할 노통이 그런식으로 가버리니,
오장육부가 뒤집혀 그런걸세.
그러니까 결코 포기해선 안되네.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구조 자체를 깨야하네! "
난 담배를 하나 꺼내 물었다.
내가 왜 밤마다 그를 꿈꾸는지 이유를 찾았다.
10년의 공든탑을 무너지게 방치한 , 그것은 이길 수 없는 죄책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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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론)
나의 사랑하는 아고라의 형제들아.
아무리 정치가 개판되었다 한숨이 나와도 그들을 믿어라.
난 그들의 소양을 믿는다.
결국 그들은 힘을 모을 것이다.
또 한번의 축제가, 놀라운 이벤트가 벌어질 것이다.
그 때.
바로 그 때.
흩터지면 다 죽는다.
...................
P.D 수첩이 조금 약해졌구먼..
아고라의 형제는 이제 상식이 되었는데.
내 소설의 주제나 함 파 보지...
'대륙횡단' 보따리 좀 풀어봐라....
아마 아고라 형제들 뒤로 자빠질거다.
존경하는 삼성관계자 여러분 이 글은 소설입니다.
100%구라 입니다. 비서실에 제출하면 야단맞습니다.
책값투척! 시원하게, 이왕 뒤질 잭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