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경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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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 부동산 시장도 시한폭탄이다. 이미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의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서울 강남의 경매 물건 낙찰률도 70% 안팎으로 떨어졌다. 지난 8일 서울 동부지법에 나온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전용면적 158.7㎡)의 감정가는 16억원이었지만 6억원가량 낮은 10억2550만원에 팔렸다. 분당 정자동 아이파크(158.1㎡)는 감정가 17억원의 67%인 11억3700만원에 낙찰됐다.
특히 부동산 담보대출이 주를 이루는 가계대출의 증가세는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498조8224억원이다. 9월 현재 500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7월말 현재 231조8901억원으로 한 달간 증가액은 2006년 12월(3조1000억원) 이후 최대규모인 2조4130억원이었다. 자금경색 우려 속에 채권금리가 치솟으면서 여기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월에 6.92%로 지난해 7월(6.24%)보다 0.68%포인트 높아졌다. 결국 금리부담을 이기지 못할 경우 부동산 매물이 쏟아질 수 있으며 이는 가격하락과 더불어 내수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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