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사(역사) 11

[스크랩] 박승선은 궁중나인의 딸이었다. 이승만 소시의 죄와 허물(국민일보)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4162948 박승선은 임오군란(1882년) 때 궁중 나인이었던 어머니가 반란군에 밟혀 죽었다고 한다. 앞서 부친도 죽었다. 그를 우수재(서울 후암동) 사는 외가가 걷어 길렀다. ‘대가 센 여자’라는 기록이 나온다. 어느 날 이승만 아버지 이경선은 점을 보니 ‘봉사’(시각장애인)와 결혼해야 아들 팔자가 편다는 말에 안구에 반점이 있는 박승선을 택했다. 그들은 서묘(현재 한국은행 자리 일부)에서 처음 만났다. 결혼 후 남편 영향으로 신앙을 가졌다. 1899년 이승만이 고종 폐위 음모 사건에 연루돼 한성감옥에 투옥된다. 역모였다. 이에 놀란 박승선은 어떻게든 남편을 구하고 싶어 대한문 앞에서 석방을 탄원하며 사흘을 단식하며 통곡했다. 박승..

[스크랩] 진주 백정의 죽음, 형평사 운동의 시작. (시사인)

https://news.v.daum.net/v/20220807070210502 3·1 항쟁의 폭풍이 온 조선을 휩쓸고 간 뒤의 어느 날, 경상도 진주 어느 동네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젊은이들 몇이 백정을 끌고 와 개를 잡으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백정은 고개를 저었다. “못 잡겠소.” 이 버릇없는(?) 백정에게 분노한 혈기 방장한 젊은이들은 주먹질과 발길질을 사정없이 퍼부었다. “어떻노? 인자 개 잡을 거제?” 그래도 개 잡기를 거부한 백정은 잔인한 구타 끝에 목숨을 잃고 말았어. 눈에 핏발이 선 백정의 이웃들이 일본 경찰서에 달려가 범인을 잡아 처벌할 것을 호소했으나 일본 경찰은 백정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결국 백정을 죽인 사람들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어. 참혹한 백정 청년의 죽음을 기화로 ..

이승만의 본처 박승선, 그리고 강재희

https://news.v.daum.net/v/20220807060207949 이승만 대통령 본처, 버림 받고 법사에 사기·폭력 당한 기구한 삶 서울 동대문(흥인지문)에서 북쪽 낙산 방향을 바라보면 성벽 안팎으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성안 쪽 길은 연인들의 핫한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다. 동대문 바로 옆에 있었던 옛 동대문이 news.v.daum.net 바로 그 절이 지금의 지장암이다. 그런데 그 ‘시주’의 저변에는 부모가 맺어준 방식에 의해 구식 결혼한 이승만이 본처를 헌신짝처럼 버린 데서 기인한다. 망명가 남편의 금의환향을 기다리며 끝까지 수절하며 기다린 본처, 하지만 프란체스카와 중혼 사실을 숨기고 싶었던 이승만. 그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호적에서 본처를 몰래 파버리면서까지 ‘총각 결혼’으로 ..

연변 동포가 본 ‘전우’와 ‘로드넘버원’ / 려호길

[왜냐면] 연변 동포가 본 ‘전우’와 ‘로드넘버원’ / 려호길 총포를 피해가는 국방군, 과녁처럼 잘 들어맞는 인민군, 너부러지는 중국 지원군 조선족들은 어이없어 웃는다 2006년 <한국방송>이 방영한 드라마 ‘서울 1945’를 감명 깊게 보았다. 조선족들이 집거한 연길에서는 저녁이면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