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교육
글쓴이 : 한겨레 원글보기
메모 : 필요에 의해 학생회를 이용하면서도 학생회의 정당한 요구에는 귀를 닫는 게 학교다. 특히 최근 서울권의 고교는 '고교선택제'라는 명분을 걸고 학생회가 학생을 대표해 행사하는 권리를 제한하는 일이 많다.
서울 ㅈ여고 학생회는 정성스레 준비한 축제를 외부에 개방하지 못했다. 대학 진학 실적이 그리 좋지 않은 마당에 축제를 떠들썩하게 하면 '노는 학교'로 찍힐 수 있다는 학교의 우려 때문이었다. 학생회장 ㅇ양은 "외부 개방을 안 해서 결국 축제가 폐지된 학교의 사례와 개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안까지 마련해 간담회를 했는데 선생님들은 요지부동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의 ㄷ고는 축구대회를 골대 하나로 치렀다. 다른 학교에서 골대를 빌리기로 합의가 된 상태였지만 학교장이 허락하지 않았다. 학교장은 축제가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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