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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펌) 아고라 슬픈한국님 글 - 이명박의 국민 suicide 유도-1부

yygg 2010. 3. 12. 13:56

 

(슬픈한국)

 

이명박의 국민 suicide 유도-1부

 

 

실제로 있었던 사건입니다.

 

신혼부부집에 2인조 강도강간범이 침입 했습니다. 그 둘은 남편의 팔과 다리를 테이프로 묶어놓고 아내를 강간하기 시작 했습니다. 아내는 만삭은 아니었지만 배가 예쁘게 불러온 상태였구요.

 

강간범은 그런 아내를 상대로 돌아가며 성폭행을 시작 했습니다. 중간중간 발버둥 치는 남편을 향해서는 잔혹한 구타를 행했고 발버둥치는 아내를 향해서는 얼굴에 칼을 그어가며 진정을 시켰습니다. 몇 십분이 지나자 남편과 아내의 몸은 처참한 선혈로 물들었습니다.

 

남편은 비참 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온힘을 다하려 용을 썼지만 한통을 다써가며 온몸에 휘감긴 테이프를 끊어낼수가 없었기 때문 입니다.

 

그때 강간범의 신음소리와 함께 "사랑한다"는 소리가 들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강간범이 피를 흘리며 강간을 당하고 있는 아내를 향해 한 소리였습니다. 그때 남편의 눈에 들어온것은 창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강간범들이 잠시 방심한 틈을 타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어 창문을 향해 달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파트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마침 근처를 다른 일로 지나가던 순찰차가 멈춰섰고 범인들은 경찰에 검거될수 있었습니다.

 

현장은 참혹 했습니다. 남편은 밖으로 떨어져 즉사한 상태였고 아내의 얼굴은 퉁퉁 부어있고 하혈이 많이 일어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잠시후 출동한 경찰과 함께 아내에게 병원으로 갈것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너무 분해 자초지종 부터 간략히 진술하겠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종이에 적어가며 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경찰은 흥분한 아내를 달래다 마지못해 그렇게 해주었습니다.그리고 잠시후 119대원과 함께 절뚝거리며 문밖을 나서던 아내는 "잠시만요" 라는 짤막한 말을 내뱉더니 바로 남편이 뛰어 내렸던 그 창문 밖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모판사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수십년간 내렸던 판결중에서 가장 자신의 치를 떨게 만들었던 강력사건으로 꼽았던 사례입니다.

 

어제 모신문에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 따르자면

 

이명박이 저명한 경제학자등을 모아 놓은 자리에서 "윤리적으로 제어되지 않는 시장경제와 자본주의는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즉 종말적 위기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윤리적 가치가 동반된 시장경제의 도모가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 가슴속에 서두에 말했던 강간범이 아내에게 했던 "사랑한다"라는 말과 똑같이 다가왔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내가 죽어버리던가 누굴 그렇게 만들어 버리던가 피가 거꾸로 솟구치게 만드는 이야기란 소리입니다.

 

도대체 저 인간은 무엇 때문에 자신의 행동과 정반대되는 행동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쏟아내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의심의 여지도 없이 "지난 10년간 진보진영에 섰던 모든 사람들의 피를 말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노무현을 정치보복으로 처단한뒤 제발 화합하자고 하고

부자감세 부동산투기질 환율조작을 해놓고 지도층이 솔선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하고

전과14범,수조원횡령은 눈감아가면서 법치운운하며 촛불시위도중 무단횡단을 잔혹하게 체포하는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분노하면서 "도대체 왜 그러느냐. 정말 이중적 모습에 피가 마른다"라고 하면 그것이 바로 이명박에게는 큰 기쁨이고 본래목적의 성공적 달성인 것입니다.

 

요즘 대공황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대공황은 영어로 Great depression입니다. 여기서 디프레션이라는 것은 경기불황을 말하는데, 대공황이후 지난 70년간 주류경제학자들의 견해에 따르자면 주요선진국들하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큰 경기침체(recession)는 몇번 있었는데 가장 큰것이 30년전 그러니까 80년대 전후로 일어났던 경제위기입니다. 그 이후로 세계경제는 거침없는 탄탄대로를 달려오다 이번 위기를 맞은것입니다. 그럼 이번위기는 어느정도의 강도인가. 정확한것은 이번 위기가 완전히 종료 되어야 알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 미국 실업률이 대공황 이후 두번째로 10%선을 넘어가는 것으로 봐서는 적어도 이번 위기는 지난 70~80년래 3대위기중의 하나인것은 확실해 졌습니다.(이에 대해서도 주류학자들의 견해는 일치합니다)

 

문제는,어디까지 위기가 전이될것인가 하는 것이죠. 만약 이 위기가 3대위기중 대공황 아래의 80년대 수준의 양태를 띤다면 위기는 2~3년래 종료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기를 최저상황으로 가정하더라도 작금의 위기탈출 운운은 쇼입니다.

 

만약 위기가 3대위기중 80년대 수준 이상의 양태를 띤다면 대공황의 도래입니다.

 

그렇게 됐을때 경우에는 이번 위기는 대공황 수준 이상으로 발현할 것인가. 아니면 그 이하수준으로 발현할 것인가의 문제만이 남습니다. 저는 그 이상이 될것이라 보는 것입니다.왜냐하면 지난 70년간 대공황의 재발을 막기위해 시작된 거시경제학이란 학문의 효용이 이제 종말에 다다랐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케인즈식이란,결국 3가지 정도를 말하는데

 

첫째-희망효과.

둘째-재정(fiscal policy)과 통화(monetary policy)정책의 동원.

셋째-경제지표들의 총력 관리.

 

이상을 말합니다.

 

그중 희망효과. 즉 잘될거야를 노래하면서 정말로 선순환을 유발함으로서 이른바 펀드런 뱅크런 같은 자기실현적 예언(negative self-fulfilling prophecy)의 예방이나 플라시보 효과의 도모(외관, 무게, 맛, 냄새 등이 동일하지만 원래 약의 성분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실제 약물의 효과를 알아보는 2중 맹검법에서 사용되는 가짜 약)는 실패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중산층 서민 실업자 중소기업 자영업 노점상) 몰락과 분노가 이미 극해 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재정과 통화는 이미 미래가치를 있는데로 가져다 쓴지 오래입니다.

 

즉,돌려막기를 한것인데 약으로 따지자면 가벼운 감기에 항생제를 남용해 정작 큰병에 걸렸을때 허무하게 죽을수 밖에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제총량에 관한 제고, 즉 GDP 사기 발표(대표적으로 중국),자산시장부양(부동산 증시버블) ,명목임금삭감과 근로자처단으로 단기반짝 실적부양으로 희망효과부양, 기계등 좀 더 생산적인 투자가 아닌 건물신축등 덜 생산적인 투자의 확대등은 모조리 실패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위기가 몰라서 통계의 작성과 확대로 위기관리에 나섰던 것이라면

이제의 위기는 단지 통계의 관리를 위한 화장발 성형에만 몰두해온 나머지

그간 정말 본질적이고 원천적인 위기를 가려내 왔고

그러다가 이번의 위기를 맞이 했다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사는 세상"의 실종을 말합니다. 고용없는 성장이 대표적이고 양극화도 그 사례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렇기에 사람들이 극한의 위기도래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위기는 절대 꼼수가 아니라 이보 삼보 후퇴해야 사보 오보 나아갈수 있는 위기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차라리 그러지 못할바에는 최소한 그대로 놔둬 시장이 스스로 솔직하게 처참한 본몰골을 드러내게끔 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처참하게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가는 서민들을 바라보면서 그것을 돌볼수 있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윤리를 다시금 성찰하라고 주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가고 있는 자들이 바로 맨위의 신혼부부(중산층 서민)이며

위기를 빙자해 되레 서민의 등골을 후려치고 있는 강간범이 대기업 부자이며

상황이 이런데도 경찰이 출동해 서로 좋은게 좋은것 아니겠냐며

재미좀 나눠보자. 제발 윤리적으로 생각해달라라는등의 적반하장으로

 

국민의 피를 말려 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형국인것입니다. 

 

결국 이번 위기는 "약"이 없어서가 아니라 바로 그 "약" 때문에 일어난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거시 경제학이 지난 70년간 인류의 경제적 삶의 제고에 지대한 기여를 했을지는 모르나,이제는 잠시 그약을 버리고 자연속으로 뛰어 들어가 

 

넘어져 까지기도 하고, 풀밭에서 뒹굴다 벌레에도 물리기도 하면서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고 그러면서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정신적 면역력을 제고하는 것만이 이번 위기의 해법임을 아셔야 한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죽어도 이명박은 이번 위기의 해법을 제시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되레 이명박같은 쓰레기의 전세계적 출몰이 이번위기의 본질적 초래요인이며, 그청산이 위기해소의 시작인 것입니다.

 

끝도 없는 패악질과 본질 호도. 결국 단기적으로 양극화를 더욱 극심화시켜 위기를 벗어난척하고, 그 과정에서 진실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민주주의후퇴와 언론장악으로 뒤엎고 그러면서 피를 말려 그간의 설움을 복수하고.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조차도 모른채 이명박은 몇년뒤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난뒤 유유히 떠날것이고 그 책임을 절규하며 묻는 국민을 향해 허탈한 소리 몇마디만을 늘어 놓을게 훤해 제가 분노하는것입니다.

 

맨위의 강간범은 최후진술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거참...누가 그렇게 될줄 알았나..아무튼 미안하게 생각해...."

 

결국 이렇게 가다간 누구 하나 죽을수 밖엔 없고 적어도 단기적으론 그 희생의 제물이 누가 될지 뻔해 보입니다. 역사는 지리하게 반복됩니다.

 

경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 지난 70년간의 범세계적 노력에 의한 위기방지성공은 단기적으로 볼때는 마치 대단한 업적처럼 비추어 질지 모르나 지난한 인류의 역사속에서 볼때는 하나의 가소로운 점에 불과할뿐인것입니다. 

 

결국 서민의 삶은 언제나 고단했고,그 국민의 피와 절규가 세상을 온통 뒤덮었을때 그제서야 ,그들에게 진정한 단기처방이 이루어졌고,그 잠시의 시기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약탈과 착취는 반복되고 더 악랄한 방법으로 고통은 진화하여 왔습니다.

 

우리는 그 지루하고 단조로운 드라마의 6편정도를(10부작) 또다시 재방송으로 보고 있을뿐인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4편엔 한편한편이 지난 편들을 모두 합친것의 수십 수백배의 고통이 담겨져 있습니다. 국민적 고통이 도대체 어디까지 뻗칠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오늘도 여전히 매명경제학자와 재벌의 애완견(경제연구소 수구신문 가짜실적)의 요란한 개짖는 소리만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출처 :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글쓴이 : bofu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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