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종시 건설 방안을 두고 정국이 어수선하다. “글쎄… 내가 지금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란에 대해 언급할 처지는 아닌 것 같다. 다만 지금처럼 복잡하다면 결정을 연기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사견임을 전제로) 현 정부는 이제 임기가 3년밖에 남질 않았다. 천혜의 입지(충남 연기군)를 두고 모호하게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검토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행정수도가 아니라면 세종시는 의미가 없다.”
32년 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도 행정수도 건설이 검토된 바 있지 않나. “당시 청와대는 적어도 10년 앞을 내다보고 정책을 세웠다. 당시에 이미 선진국 도약을 위한 행정수도 건설과 4대강 정비사업 등을 담은 국토개발 플랜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1960~1970년대 경제강국 건설에 이은 신(新)국토 설계였다. 전담팀은 2년 동안 전국 곳곳을 누볐고 국토의 균형개발이라는 측면과 안보적 요소를 고려해 최적지로 충남 연기군을 선택했다. 현재의 세종시와 위치는 비슷하지만 동일하지는 않다. 차령산맥의 국사봉과 장군봉을 배후로 두고 금강이 에워싸는 형태의 천혜의 땅을 찾아내 대통령께 문서로 보고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17/20091217014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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