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사자성어 방기곡경(房岐曲逕).____☆ [8]
- 안단테수연 pc-****
<교수신문>이 2009년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방기곡경(房岐曲逕)..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식인들은
2009년 한 해를 원칙보다 편법이 횡행했던 해로 정리한 것이지요..
많은 논란을 빚어온 4대강죽이기 사업 강행부터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세종시법 수정문제까지...
굵직한 정책들이 절차적 정당성에 많은 의문을 남긴 때문이지요..
'방기곡경'은 사전적 의미로 '샛길과 굽은 길로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큰 길이 아님'의 뜻을 의미합니다..
바른 길을 좇아서 정당하고 순탄하게 추진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추진함을 비유하는 말로써 야비한 방법을 말합니다..
누구보다 국민을 업신여기며 공약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는 정치권을 빗댄
아~주 적절한 표현이지요..
걱정스러운 것은 그 행태가 여전히 지속되어지고 있다는 것이구요..
국민의 안위와는 상관없이 당리당략, 사리사욕에 눈이 먼 저들의 만행은
사대강사업으로 탈을 쓴 대운하가 자행되고 있고, 미디어법의 날치기 처리 후폭풍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습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암울한 우리의 정치현실과는 달리 오늘의 햇살은 내린 눈빛에 반사되어
바람과 속닥거리고 있네요..
질긴 놈이 이깁니다~!!
Blue Rodeo - Try
Grateful Dead - Black Muddy River
J.J. Cale - Sensitive 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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