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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균 감독의 자살 영화계 이대로 괜찮은가? [66]

yygg 2010. 5. 26. 23:31

곽지균 감독의 자살 영화계 이대로 괜찮은가? [66]

조회 1402010.05.26 06:18

planttree lj*** planttree님프로필이미지

영화 '젊은날의 초상'으로 유명한 곽지균(본명 곽정균) 감독이

자살한 이야기를 듣고 정말 이래서야  되겟는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전 극장을 가니 굿다운로더가 되자는 홍보영상을 보았습니다.

영화 드라마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스태프들의 흑백사진을 보여주면서

불법다운로드를 하지말자는 의도의 광고였습니다.아마도..

 

하지만 가소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영화를 다운로드안하고 제대로 구매를 한다면 그 수익금이..과연

이 가난하고 힘들게 일하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것인가 하는 문제말입니다.

감정에 호소하는 시에프였지만.....정말 현실의 본질을 미화하고...피해가는 느낌이 서운했습니다.

 

진짜 문제는....현제 수익구조가....주연배우와 조연배우들에게 말도안되는 거액이 지급이 되므로써

영화투자액의 상당수가 소수의 배우에게 집중된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과연 상업예술을 한다는 자부심이 있다면 배우느 자신들의 출연료를 현실적으로 낮추고

그 나머지 금액을 나머지 스태프와 엑스트라들에게 분배를 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지나친 배부름은 누군가의 지나친 고통과 가난함으로 이어진다는것을 그들은 느껴야 할것입니다

 

 

영화계는 스타급 배우들은 많은 수익과 모든 영광을 다 가져가지만

 

그 영화를 만드는데 피땀 흘리는 스태프..들에겐 아무런 댓가도 돌아가지 않는것인가 회의가 들었습니다.

 

저는 엑스트라로 드라마촬영과 영화촬영을 다녀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촬영을 하기위해선 정말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해야합니다..

 

촬영장소 섭외나...기타 사항들 예약하는 분들..

촬영하는데 카메라 보조하시는분들..

조명 설치하시는 분들...

의상준비하시는 분들...

메이크업 준비하시는분들...

정말....촬영이란게 가보시면 알겠지만

 

밤낮없이 새벽부터...깊은 밤까지...아무리 더워도 추워도

수많은 엑스트라들 분장시키고 옷입히고..

배우들 분장에 옷입히고...

시간내내 꽉 짜여진....스케줄대로 촬영의 연속입니다.

 

정말 엑스트라는 물론 전 스태프들이...

추위와 싸우며 졸림과 싸우면서 강행군을 하면서 작품을 촬영합니다..

 

여러분이 보시는 저녁에 보시는 그 런 드라마 나....

영화한편을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힘들게 노력하는데도

 

늘 이많은 사람들은.... 그에 맞는 대우나 보수를 받지 못합니다.

 

언제나 배고프고 힘들지요

 

화려한 스타한명을 위해 얼마나 많은이들이 고생을 하는지...

 

세상은 너무나 냉정합니다.

 

얼마전 개봉을 앞둔 영화의 조감독이 서울의 호텔에서 자살을 했습니다.

극심한 생활고와 앞날에 대한 불안감으로 결국 자살한듯 합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인생의 주연입니다..묵묵히 일하는 당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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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요리타 focu****
핀트 자체가 안맞는 글로 보여지네요. 곽감독의 자살과 영화판 스테프 및 불평등 구조라... 곽감독의 사망원인은 '우울증'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우울증은 수조원을 가진 빌게이츠에게도 올 수 있으며, 최고스타인 톰크루즈에게도 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그들을 날려버릴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질환입니다. 곽감독이 영화계에서 퇴출돼서 자살했다는 식의 비약은 말도 안됩니다. 그는 역량있는 감독이었고 이름있는 제작자였습니다. 그가 다시 시작하려했다면 어디서든 작은 일이라도 잡을수 있었을 겁니다. 우울증을 제때 치료못한 비극일뿐.그리고 감독은 사실상 영화판의 왕입니다.근데 하부스텝들의 고생과 뭔 상관? 10.05.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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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rgksqjsaks longbo****
사실 한국 영화 산업 불공정한 거다. 외국과 무역 협상 할때도 영화는 예외로 하는것 때문에 우리가 잃은게 얼마나 많은줄 아나. 물론 영화 산업 한 국가의 문화 산업으로서 지켜야하는 최후의 보루 같은 것이다. 하지만 그 수익금이 몇몇 소위 톱스타 라는 인간들에게 다 돌아가고 스태프들은 최저 생활비도 못버는 현실이 과연 옳바른것인가? 10.05.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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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wkatlf****
그럼... 불법다운로드를 하면, 스텝들 월급이 오릅니까? 10.05.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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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199***
스탭 처우에 대해서 토론이 많았던 적이 있었죠. 그때 박중훈씨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대기업 회장이랑 대기업 다니는 근로자랑 임금이 격차가 있는 건 당연한 거다...영화인들 인식부터 바껴야합니다. 10.05.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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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자 bidnajun****
바람돌이 ddl***
이것은 제작사의 문제다, 감독도 영화배우도 문제가 아니다. 적은 투자로 돈을 벌려고 하는 제작사들의문제이고 일개 유명배우에 의존하는 제작사의 문제이다. 작품성,완성도를 보지않고 대부분 비싼 유명배우써서 나머지 비용은 쥐어짜서 만들기때문에 이런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다보니 감독도 영화에 투자하고 배우도 영화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여하는 투자와 완성도의문제이지 감독이나 배우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영화 관계자가 아니라도 알수있고 느낄수도 있는 문제이다. 10.05.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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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 aristoc****
불법다운로드와 스탭들 처우개선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관계가 있다면 다운로드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대우가 좋았어야지요.그 보다는 스탭들을 발가락의 때로 보는 영화산업관계자들(심지어는 스탭 자신들조차)의 인식이 문제인 겁니다. 10.05.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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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byej****
*정권에 자살율 쑥쑥 올라가는구나.. 사망율 절정이다.. 10.05.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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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실신 msho****
글쎄요. 듣보잡 영화감독 하나가 자살한거에 너무 오바하는거 같습니다. 그런식으로 자살하면 사람들이 남아나겠습니까? 지금 이순간에도 힘들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히 버텨나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뻔한 영화판에 무슨 미련을 가지고들,.. 10.05.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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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openmind mil***
헉..듣보잡 영화감독... 물론 자살을 아니되는것이지만, 듣보잡 영화감독에 울컥합니다. 듣보잡 아니십니다. 감성은 최고였다고 자부합니다. 10.05.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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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2009 hjo****
배우들은..공항에서 외국 나갈때 입은 옷과 가방만해도 집 한채값이라던데...대체 그 많은 돈은 어떻게 벌었을까? 10.05.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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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강생이 aristoc****
일반적으로 협찬이 많습니다. 그냥 그 옷,가방 주는 경우도 있고 비싼 경우는 다시 가져 갑니다. 배우들이 자기 돈으로 사는 경우는 그닥 많지 않습니다. 10.05.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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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 yujung****
돈을 우선시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있는한 발전이란 말은 없습니다...마음이 아프네요... 10.05.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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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르 122****
영화 비쌉니다. 또 올랐어요. 그것부터 처리하고 이야기 하죠? 10.05.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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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큰형님 baem****
여기서 떠들지 말고 가서 극장주한테나 따져라. 일개 스텝한테 영화값 올린걸 처리하고 이야기 하죠?? 장난하냐??? 10.05.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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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동생이 이 업계에 10여년째 일하고 있는데 정말 발전없습니다... 몇몇 유명배우들의 돈잔치일뿐... 스크린 쿼터제를 외치던 그 배우들... 그 장소에 나올땐 삐까뻔쩍한 고급 외제차 끌고 나오고... 동생이 말하길 우리 영화계에서 없어져야할 배우가 있다며 열변을 토하던데... 욕설이 무쟈게 잘 어울려서 실 생활을 보여주는듯한 배우... 10.05.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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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share noc****
곽 감독님이 5년전 겨울에 후배분과 저희 가게에 오셨습니다. 예술인들은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담소를 나누시던구요. 아직도 그분이 신청하셨던 곡이 생각납니다. sade..smooth operator 좋아하셨습니다.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10.05.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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