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주식일반
글쓴이 : 한국일보 원글보기
메모 :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이 임박했던 1997년 10월말.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외환보유액은 305억 달러였다. 1996년 말과 비교해서도 감소폭이 30억달러도 채 되지 않았다. 물론 충분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근근히 버틸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외환보유액을 써야 할 위기상황이 닥치자, 얘기는 달라졌다. 장부상 보유액은 305억달러였지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가용 외환보유액'은 이에 훨씬 못 미쳤다. "11월19일 경제부총리에 취임한 뒤 상황을 보니 정부의 가용 외환보유액은 140억달러에 불과한 반면 단기외채는 무려 1,000억달러에 달했다"는 게 임창렬 당시 경제부총리의 회상. IMF 구제금융 합의 시점인 그 해 12월4일에 가용 외환보유액은 고작 50억 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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