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732805
한국증시는 과연 매력적인가...
달러맨의 한국증시 어택깡 들이대기 매수러시가 과연 한국증시가 태연보다 이쁘고 소원을 다 들어줄만큼 매력적인 대상이어서인지,아니면 최상테크트리 빌드업으로인한 아드레날린업 상태여서인지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미친듯이 먹어치우는 식성을 봐서는 아무래도 구제금융자금을 너무 쳐먹어 위장에 빵꾸가나서 그런것같다는 저의 초기진단과함께 먼저 최고의 챠티스트 블로그를 하나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링크 : 드루킹의 자료창고
챠트에대해 공부를 원하시는분은 저 블로그를 초강추합니다.
저분의 분석에따르면 현재코스피는 월봉상 마지막 꼭지에 해당합니다.
하락A파이후 반등B파가 현재 장세이며 B파의 끝이 이번달월봉이고 곧 하락C파가 나올때라는것입니다.
이는 그간 제가 했던말과 일맥상통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저는 챠트에 큰 비중을 안두고 7월경에 들면서 상황이 심상치않아 보였기에 위기를 줄곧 말해왔는데 저분은 챠트로만 꼭지를 언급하셨는데 저랑 완전히 같은 결론이 나오는것에 놀랐고 과거분석글을 봐도 챠트분석에대한 실력이 대단했습니다.
챠트분석은 저 링크로 대신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현재 한국증시는 외인들이 덮어놓고 몰빵매수 할만큼 매력적인 시장인가?"
라는 질문에대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KRX수치를 기준으로, 코스피 주가이익비율,즉,PER는
2005년 최고점 10.95배,
2006년 최고점 11.38배,
2007년 최고점 16.35배(폭락직전10월)
2008년 최고점 14.0배(하락직전5월),
2009년 최고점 16.97배(5월), 6월은 13.33배,
퍼로 볼때 이미 2007년 2000포인트를 넘나들때수준에 도달했습니다.
6월달 퍼가 낮아진건 상반기 기업들의 환율효과로 인한 이익증가가 6월 재무제표에 반영된것인데,그시점에 중국의 대규모 쿠폰러시가 있었기때문에 한국기업의 중국수혜가 대만과함께 세계 최대였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고환율로인한 일본제품의 점유율마저 한국이 주로 뺏어왔고 대만의 LCD가동률이 정상화되지못하여(엄청난 적자로 대규모 구조조정) 그 이익도 한국이 차지했고 글로벌 TV판매는 일본의 몫을 뺏었고,휴대폰은 소니에릭슨,모토롤라,노키아의 몫을 고르게 빼어오면서 이 모든 효과들이 합쳐진 결과인것입니다.
그렇다면 거꾸로말하면 이 엄청난 한국집중효과들이 조금만 사라져도 후덜덜한 이익감소가 뻔하다는 소리가 아닌가요?
최대 이익창출 요소였던 환율이 이미 상반기1500일때 대규모 수출되던것에서 뚝 떨어진 1300원이 안되고있으니 이것만해도 엄청난 감소요인이고 LCD는 중국이 대만으로 수입처를 돌렸고 그것조차 일본대기업의 설비를 대규모로 사들여서 자국생산을 시작했습니다.티비와 휴대폰같은 고가품들은 하반기 소비가 상반기로 당겨진 중국의 쿠폰효과로인해 하반기 중국발 수요증가는 이미 기대하기 힘들다고 언급했습니다.
결국 믿을건 세계최대 소비시장인 미국경기회복만 목빠지게 기다릴수밖에 없는데 그건 택도없는 얘기가 될것입니다.
버냉키가 앞으로 미국에 수출해서 성장할걸 기대하지말고 내수를 키워라고 중국,아시아에게 한마디 해줬죠.이는 실로 무서운 얘기입니다.
미국GDP가 전세계 25%이상,그중 소비가 70%이상이었고,
중국GDP가 전세계 8%,그중 소비가 35%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것은 중국이라는 세계최대인구의 내수소비시장이 미국소비시장의 7분의 1도 안된다는것입니다.중국이 제아무리 날뛰어봐야 미국소비시장을 대체하는건 애초에 불가능합니다.그게 가능해진다는건 중국GDP가 일시에 4배이상 폭증하고 중국소비비중이 2배이상 폭증하여 중국소비가 세계경제대비 20%수준의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변해야한다는것인데 이는 완전 코미디죠.몇년은커녕 10년안에도 이루기힘든 실로 어마어마한 목표가 되는것입니다.
그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목표인가하면, 중국이 10%대 초고도성장을 하던 그 속도로 내리 10년을 더 탈없이 성장해도 저 목표의 반도 달성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벌써 10%는커녕 8%에 목숨걸어야할판인데 무슨수로 저 터무니없이 큰 차이가나는 미국소비시장을 대체하나요?
이런 냉철한 관찰은 다음 사실을 명백하게 도출시켜줍니다.
"미국소비시장의 감소만큼 전세계 경제의 GDP축소가 필연적으로 이루어지겠구나..."
너무나 당연한 얘기죠.미국소비감소는 세계경제에 재앙입니다.
이걸 중국이 대체는커녕 반의반도 못해낸다는걸 아셨을겁니다.
수출비중이 70%에 달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구조는 이미 '사망의 음침한 골짜리'로 치닫고 있는것입니다.鼠선생같은 신자는 시편23절이나 외우며 가야할 길이라는거죠.쉴만한 물가나 푸른초장따위는 애초에 까마득한 곳으로 들어섰습니다.
일본은 애저녁히 나가떨어졌고 중국은 최후의 발악을 이번 상반기에 한것이며 그런 초유의 발악과 통계조작,공구리 토목러시를 통해서도 7%대밖에 안되었던것입니다.
아까 퍼 얘기를 하다 여기까지 왔군요.그럼 이번엔 다른수치도 살펴보죠.
외인의 한국주식매입에 중요한 매력포인트중 하나가 배당입니다.군침을 흘리죠.흐흐..
KRX100기준으로
2005년 최대 배당수익률이 2.36%(10월),
2006년 최대 배당수익률이 1.94%(2월),
2007년 최대 배당수익률이 1.85%(4월,폭락직전 10월은 1.42%),
2008년 최대 배당수익률은 2.89%(11월)인데
2009년 최대 배당수익률은 2.93%(2월)입니다.
그러니 2월달이후 주식매수는 상당히 합리적이었고 타당했습니다.그런데,,,
5월은 1.47%이고 6월은 1.48%입니다.
즉,이미 역사적 최고점일때의 예상배당수익률 수준에 이미 도달했다는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매수세력이 퍼가 낮아서 사는것도 절대 아니요,배당투자를 하는건 더더욱 아니라는것입니다.마지막 자산비율을 볼까요?
2006년 PBR최저점이 5월의 1.44배,
2007년 PBR최저점이 4월의 1.49배,(폭락직전 10월은 1.94배)
2008년 PBR최저점이 11월의 0.95배,
2009년은 2월의 0.94배가 최저로 이후 지속증가해서 6월 1.20배입니다.
애널보고서에 삼성전자분석시 PBR1.3배이하면 매수해도 무난하다는 소리가 일종의 컨센서스인데 현재 1.98배입니다.무난은 개뿔이 무난? -,.-
IT기업을 자산비율로 평가한다는게 웃기지 않습니까?
제가볼때 저런 분석은 애당초 이것저것 매수추천꺼리를 찾다찾다 과거데이타를보니 PBR 1.3배밑으론 잘안가더라...그러니 저렇게 주장해도 틀리진않는거 아니냐,,하는소리로 밖에 안보입니다.수출IT기업은 당연히 환율전망과 제품가격변동을 봐야죠.
반도체시장가격변동과 환율변동이 수조원의 이익을 한방에 움직이는판에 PBR놀이나 하고앉았으니,,,
그 주장대로라면 삼전 PBR 2배수준은 역사적 고점인데 이를 어떡하나?^-^
그리고 삼전임원들은 정신없이 스톡옵션 팔아치우느라 바쁜데...
어째됐건 삼손과 알쥐의 어닝 서프라이즈도 상반기로 마감이라는겁니다.
이렇게보면 현재 외인들의 주식매수는 제 견해대로 낚시질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원양어업하는거죠.ㅎㅎ
여기에 낚여서 이국땅까지 냉동통조림으로 팔려가지 마시길 기원합니다.
퍼도 높고 피비알도 높도 배당수익률도 낮은데 미친듯이산다???미친거죠.
하반기는 상반기에비해 재정투자도 대폭축소됩니다.게다가 상반기의 성적자체만 놓고봐도 사실은 별로 좋지 못합니다.흔히말하는 기저효과죠.순전히 말장난인겁니다.
예를들어,한은통계기준으로,
민간소비가 전분기대비 3.3%나 늘었다고 소비살았다고 하지만 전분기가 워낙 안좋아서 착시현상일뿐이고 작년동기대비로는 -1.1%로 오히려 줄었죠.
향후 경기를 예측해볼만한 설비투자도 전분기대비로는 8.4%증가해서 바닥을 찍었느니 어쩌느니 헛소리를 하지만,작년동기대비로는 -17%라는 참담한 상태입니다.
재정지출을 상반기에 급격히 늘리고 초저금리를 했는데도 저런수치가 나오는 판인데 재정지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하반기는 어떻게될까요?
게다가 하반기 미국실업률은 10%를 돌파할거라는게 너무나 당연시되는판인데말이죠.
상반기 성장의 대부분이 정부지출로 인한것이었음은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기에대한 정부발표기사도 많습니다.정부 스스로도 상반기 재정지출로인한 경제회복을 자랑하듯 얘기합니다.그런데 웃긴건 그렇다면 하반기는 재정지출이 줄어드니 당연히 경기가 나빠진다는 결과가 나옵니다.그에대해선 입도 뻥긋안하죠.
정부의 하반기 경제전망은 한마디로 조삼모사의 전형입니다.
하반기 한국경제는 상반기보다 좋기가 불가능합니다.
1.환율효과가 사라지죠,
2.정부지출효과도 사라집니다.
3.저금리로인한 통화효과도 줄어듭니다.
(한은의 미묘한 통화흡수가 이미 시작되었죠.김성태총재가 부동산우려발언을 여러번하면서 동시에 은행의 외화대출을 조금씩 회수했습니다.그마나 재경부보단 한은이 낫군요.부동산거품을 걱정이라도 하니깐요.)
4.대만과 일본의 시장점유율을 뺏어왔던 한국 IT기업들의 밀어내기식 수출도 급속히 감소합니다.
5.은행들의 예대율이 떨어지지않고 오히려 늘었습니다.정부의 부동산규제완화책으로인해 은행의 수익창출능력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고 위험도는 극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상반기 중소기업 부도율이 급격히 낮아진건 정부가 엄포를놓으며 할당량채우듯 은행에게 강제했기때문에 중소기업이 돈을 쉽게 융통했으나 이는 구조조정을 할수있는 마지막 기회마저 놓쳐서 은행의 부실채권을 급격히 늘리게 될것입니다.
은행의 부실이 상반기에 오히려 늘었고 개인의 금융부채도 오히려 늘었습니다.
주로 부동산매입을위한 담보대출이죠.그 규모만 800조원입니다.ㄷㄷ
살떨리는 규모아닙니까?지금이 어느땐데,,,케리비안군도에서 해적질하던 달러팬티입은 동인도회사 코쟁이들이 태평양건너 낚시질하러와서 미끼질중인데,부채를빌려 꼭지점찍은 부동산에 몰빵을 하나요?
여러측면으로 분석,예상해봐도 하반기증시의 대폭등을 노리고 양매수 하고있는것이 아닙니다.이는 속임수입니다.하반기경제는 절대 상반기보다 나아질수없고 미국은 실업률,성장률,금융부실비율등등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습니다.
제가 예상하는 올 하반기 경제지표들을 소개하며 이번글은 마무리하고,다음편인 한국의 부실기업들,미국의 경제상황등으로 넘어가겠습니다.이 수치들을 공개하면 아마 나보고 미쳤다고 할사람도 있을거같군요.그러나 전 지금의 주식,부동산만 오르고있는 이 정신나간 상태가 결국 역방향 오버슈팅으로 되될려질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소로스가 얘기한 재귀성이론이란것도 결국 자기자리를 오버슈팅으로 찾아간다,이 한문장에 불과합니다.
어이없는 수치라고 생각되더라도 당장 뭐라고 하지마시고 몇달만 더 지켜보시기 바랍니다.확연히 느끼게 될날이 오리라 확신합니다.전 이 예상치를 온세계 증시가 급등하는 오늘 이순간 쓰고있습니다.그것은 제 믿음의 크기를 증명합니다.
당분간 얼마가 더 오르건말건 그런건 신경쓰지 않습니다.결과는 변치않을테니까요.
제 믿음은, 모든 물질적 현상들은 결국 원래의 원리대로 돌아가고 자신이왔던 근본대로 돌아감을 믿어 의심치않기에 용기내어 소신을 드러낼수 있는것입니다.
겉포장이 어떻게 되었건,당장 눈에 보이는 현상이 어떻게 돌아가건,결국 모든 외적현상들은 내적진실에 수렴되어감을 믿습니다.외부의 현상은 내면의 진실을 이기지못합니다.
제 내면의 진실에따라 오늘 저는 저의 믿음을 드러내고자합니다.
다우지수 : 1000
코스피 : 300
환율 : 2200이상
29년 대공황의 부활은...올해입니다....부디 안녕하시길...
(투자판단은 자신의 책임하에 하는것입니다.저는 투자방향에대한 주장이 아니라 저의 견해를 밝히는것입니다.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건,받아들이지않건 그건 각자의 선택이며 저는 매도포지션을 취하라고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살아남으라고 적는글이죠.
제글읽고 매도했다가 망한개미도 많지않겠느냐는분이 계셔서 첨가하는것입니다.
저는 생존을위해 적는것이지 제글을 바탕으로 매도플레이를 하라고 권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있다면 찾아주십시요.투자판단에대한 책임이 저한테 있다면 저는 어떤 견해도 올리지 못한다는 말과 같습니다.누가 자기견해를 솔직히 밝힐수 있겠습니까?
네글바탕으로 투자했다 망했으니 네가 책임져라..이러면 아고라에 글올리는 다른 모든 사람들도 당장 글 그만써야합니다.전 투자를 권하지않았습니다.이점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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